- 천국의 초대를 거절한 사람들
- 최건호 2024.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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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누가복음14 : 18 - 20 | 개역한글
- 18. 다 일치하게 사양하여 하나는 가로되 나는 밭을 샀으매 불가불 나가 보아야 하겠으니 청컨대 나를 용서하도록 하라 하고
- 19. 또 하나는 가로되 나는 소 다섯 겨리를 샀으매 시험하러 가니 청컨대 나를 용서하도록 하라 하고
- 20. 또 하나는 가로되 나는 장가 들었으니 그러므로 가지 못하겠노라 하는지라
어떤 사람이 잔치를 준비하고 손님들을 청했을 때 초대받은 이들이 각각 다른 이유들을 들어 그 초청을 거절하는 내용입니다. 18. 다 일치하게 사양하여. ‘일치하게’는 단 한 사람의 예외도 없이 모두가 초청을 사양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 사람은 “밭을 사서”나가 봐야 하기 때문입니다. 밭은 먼저 확인한 후에 매입하는 것이 당연한 순서라고 할 때, 그의 거절은 핑계에 지나지 않는 것입니다. 19. 소 다섯 겨리를 샀으매 시험하러.“다섯 겨리는‘다섯 쌍’을 뜻하는데,‘시험하러’라는 이것 역시 납득이 가지 않는 부분입니다. 왜냐하면 소를 살 때는 그 소가 일을 하기에 적합한 소인지 아닌지 먼저 시험해 보는 것이 정한 순서이기 때문입니다.“20. 장가 들었으니. 모세 율법에 의하면 결혼한 남자는 1년간 전쟁터에 나가는 것이 면제되었습니다(신 24:5). 그러나 생사가 걸린 전쟁에 나가는 것과 잔치 석상에 참여하는 것은 전혀 별개의 문제입니다. 그는 단지 신혼의 재미를 깨뜨릴 수 없다는 하찮은 이유로 정중한 초대를 거절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천국잔치에 아무도 들어올수 없게됩니다.이는 하나님의 초대에 대한 인간의 태도가 점점 더 완악해져 감을 표현하는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21. 집 주인이 노하여. 종으로부터 보고를 들은 주인은 그들의 사유가 불가피한 것이 아니라 핑계에 지나지 않으며 결국 그들의 행위에 매우 분노합니다. 가난한 자, 몸 불편한 자, 맹인 들과, 저는 자들. 여기 언급되고 있는 네 부류의 사람들은 인간적으로는 멸시를 당하며, 경제적으로 아무 능력을 갖지 못한 사람들입니다. 이들은 돈이 없어 소를 사지 못하고 장가도 가지 못하며 잔치에 초대받지도 못한 자들입니다. 그러나 이들이 잔치에 참여하게 됩니다. 그래도 아직도 빈 자리가 남아있는 것을 알게 된 주인은 종에게 사람을 강권하여 내 집을 채우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이 예정해 놓으신 구속 사역이 완성되기까지 큰 잔칫집에 빈자리는 남아있습니다. 그러나 이제 거의 마지막이 닥아오고 있습니다.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구원을 받으리라." 사랑하는 믿음의 가족들을 구원하시기를 원하시는 주님! 남은 빈자리를 사랑하는 부모 형제 자녀와 소외된 이웃으로 다 채워야 하지 않겠습니까? 주님의 진노를 당하게 버려두어서 되겠습니까? 11월도 가족구원 이웃구원에 충성하여 아름다운 열매로 증명하는 모두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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