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리스도인의 결혼
- 최건호 2025.7.12 조회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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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고린도전서7 : 2 - 3 | 개역개정
- 2. 음행을 피하기 위하여 남자마다 자기 아내를 두고 여자마다 자기 남편을 두라
- 3. 남편은 그 아내에 대한 의무를 다하고 아내도 그 남편에게 그렇게 할지라
고린도 교인 중에는 일부 쾌락적 영지주의에 영향받은 사람들(영과 육체는 완전히 별개의 것이라 생각하여 육체가 짓는 죄는 인간 영혼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치 않는다 생각하여 맘껏 음행을 저질렀고) 과 금욕적 영지주의에 영향받은 사람들 (육체의 성적 욕망도 악하다고 생각하여 그들로 참된 그리스도인이 되려면 육체의 욕망을 끊고 독신 생활을 해야 한다는 믿음을 가짐) 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복음적인 시각으로 볼 때 이는 참 신앙인의 모습이 아닙니다. 참 신앙인의 모습은커녕 비 복음주의적인 신앙의 모습입니다. 왜냐하면 참된 신앙은 거룩하고 경건한 인간의 행실에서 비롯되는 것이 아니라 철저히 그리스도의 대속의 은혜를 의지하는 데서 비롯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엡2:8-9) 자랑이나 인간적인 공로가 섞이면 그것은 복음과 철저히 대치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기독교의 기본진리입니다. 그리스도인 된 자격으로 요구하는 독신이 아니라면 독신도 결코 나쁜 것은 아닙니다. 독신에는 혼인에 못지않은 많은 신앙적 유익이 있습니다. 임박한 환란의 경우와 복음 선교를 위한 활동에 그 유익성은 특히 두드러지게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바울은 고린도 교인들에게 혼인을 권면합니다. 당시 고린도 시가 독신으로 살기에는 음행의 유혹이 너무 컸기 때문입니다. 독신 하다가 죄를 짓느니, 아니면 음행의 유혹에 고통당하느니 차라리 혼인하여 성적 욕망을 해소함으로써 범죄를 방지하는 것이 훨씬 더 유익하다고 보았고 이에 혼인을 권면 하였던 것입니다. 혼인은 무 절제한 욕망에 가장 좋은 방비책입니다. 혼인에는 부부의 의무가 강조되며 혼인은 한 남자와 한 여자의 결합이어야 하며 일 평생의 결합이어야 하며 사람이 경솔하게 나눌 수 없는 거룩한 인격체의 연합입니다. 사랑으로 하나 된 결합인 결혼!! 그리스도와 교회의 연합!! 사랑으로 한 몸 되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가정과 공동체를 이루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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