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은 고린도 교회에 성령의 은사에 대하여 교훈하기 원하는지 그 이유를 밝히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고린도 교인들은 과거에 말 못하는 우상에게 빠져 있었습니다. 둘째 이들은 우상에게 이끌려 그 가운데에서 벗어날 생각조차 없었습니다. 이런 상태에서 바울로 인해 복음을 들은 고린도 교인들은 비록 외적으로는 신자가 되었으나 내적으로는 아직도 이방 신을 섬기던 습관이 남아 있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성령 세례를 받고 그의 은사를 받을 때 인간은 진리를 깨달아 알며 진리를 좇아 살게 되며 인간을 미혹시키는 거짓된 것과 신령하고 온전한 것을 분별하는 지혜를 얻게 되기 때문에 성령의 은사에 대하여 교훈하고 있는 것입니다. 성령 받은 자의 삶은?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고백할 수 있게 됩니다. 성령의 임재는 인간을 거룩하게 성화시키고 거듭나게 합니다. 성령으로 말미암아 인간은 머리로써 이해했던 진리를 의지적인 결단에 의해 인정하고 마음에 받아들여 고백하게 됩니다. 예수님이 그리스도라는 움직일 수 없는 진리를 진리로서 고백하게 되는 힘은 인간 자신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 내주하시는 성령께 있는 것입니다. “주는 그리스도시오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고백했던 베드로의 신앙은 베드로 자신의 지식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성령의 지혜였던 것입니다. 성령받는 자의 삶은? 거듭난 삶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성령께서는 인간의 삶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십니다. 삶의 모든 영역을 주관하시며 하나님 보시기에 합당한 모습으로 성화시키는 것입니다. 성령받은 자는 육정을 좇아 살던 지난날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살아가게 됩니다. 계속적인 성령님께 항복하고 순종하여 거룩한 삶, 능력의 삶을 사는 모두가 되시기를 축복합니다.